논평 [신장식 대변인] 목련 엔딩, 그 화려한 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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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김포골드라인에서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김포를 통근·통학하는 시민은 월 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김포 시민들께 축하의 말씀 드립니다.
김포하니까 떠오르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2월 3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선거 앞두고 뜬금없이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아 수도권 일대 민심을 뒤숭숭하게 했습니다. 수도권 집중이나 지방균형 발전에 대한 고민은 개미 눈꼽만큼도 않고 표만 계산한 행위입니다.
서울에 목련이 피고 있습니다. 김포는 서울이 됐습니까? 당정이 추진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당시 발언을 '시적 허용(시적 효과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문법적 일탈)'이라고 할 것입니까?
한동훈 위원장은 정치권에 뛰어들면서 '여의도 사투리'를 쓰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지역의 역사와 맥락을 품은 지역어 '사투리'를 비하한 것은 차치하겠습니다. 한 위원장이 말한 소위 '여의도 사투리'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민생보다 정쟁에 몰두하는 정치적 언사를 말하는 것이겠죠.
그런데 정치권 들어온지 3개월만에 스스로 비난했던 언행을 가장 앞장 서서 하고 있습니다.
목련은 화려하게 피고 일제히 집니다. 한 위원장의 미래를 스스로 예측한 것으로 알아듣겠습니다. 선거 이후 공언한 대로 봉사 활동하십시오. 수사받기를 기다리면서요.
2024년 3월 30일
조국혁신당 대변인 신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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