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배수진 대변인] 여권은 결국 기댈 게 철 지난 '색깔론' 밖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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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이 급하긴 급했나 봅니다. 선거에서 불리한 국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철 지난 색깔론을 꺼내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5일 밤 전국 시·도당에 '이 나라를 범죄자들과 종북세력에게 내주지 맙시다 국민의힘'이라는 문구의 정당 현수막을 걸라는 윤재옥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명의의 '긴급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시·도당은 이를 각 후보자 선거사무소에 전파했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도 전날 같은 내용의 정당 현수막을 내걸라고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백약이 무효’라고 판단한 듯 합니다. 그간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선대위원장처럼 전국을 돌며 온갖 공약을 내놓는 ‘관권선거’를 해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의정갈등 문제를 중재하는 듯한 '해결사 쇼'를 해도 약발이 안 먹힌다고 판단했을까요? 결국 꺼낸 게 수십 년 묵은 낡아빠진 종북 색깔론입니다.
국민은 "여당이 언제쯤 색깔론을 내놓으려나"하고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현 여권이 불리하면 내놓는 게 이것 말고 더 있던가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정작 26일 이같은 지시를 거둬들였습니다. 수도권 출마자들이 '종북 이념 타령에 따른 중도층 이탈'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게 언론 보도입니다.
그 와중에 손발도 안 맞습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여전히 “수구 진보(세력이)가 공산주의를 다시 또 하려고 한다”라며 “정부를 끌어내리자라는 건 무정부주의자들이 하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첫 선대위 회의에서 그랬습니다. 인 위원장이 존경한다는 김대중 대통령이 평생 시달린 게 바로 그 색깔론입니다.
국민들이 외치는 소리가 들리십니까?
"고마 치아라 마!“
2024년 3월 26일
조국혁신당 대변인 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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