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보협 대변인]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관권선거운동을 중단시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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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3월14일에도 어김없이 수조원대 공약을 남발했다. 스무 번째 만에, 마지못해 호남을 찾아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었다.
이쯤 되면 윤 대통령 스스로도 그동안 어느 곳에서, 얼마의 예산이 소요되는, 무슨 개발을 공약했는지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민생토론회에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내놓느라 진이 빠졌을 국토교통부, 산업부 공무원들이 안쓰러울 정도다.
윤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하고 있는 국민의힘 선거운동엔 꼬리표가 달려 있다. ‘여러분들이, 응? 국민의힘을, 응? 팍팍 밀어주기만 하면, 응?’이란 꼬리표 말이다. 대통령 취임 뒤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지금까지 무엇을 하다가 이제야 퍼붓듯이 쏟아내는가. 윤 대통령은 그동안 여당이 다수당이 아니어서 국정운영이 어렵다는 식의 고충을 토로해왔다. 이번엔 윤 대통령 부부가 즐기던 ‘해외 순방’까지 미루고 그렇게 애를 썼는데도 총선 뒤 정치 환경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그 핑계를 다시 끄집어 낼 것인가?
국민의힘은 3년 전인 2021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부산을 찾아 가덕도 신공항 사업 추진을 약속했을 때 자신들이 했던 말을 기억하는가? “관권 선거의 끝판왕”이라거나 “대통령의 선거 중립 의무를 내팽개친 사건”이라고 맹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 그 기준, 지금은 달라졌는가? 내 대통령은 되고, 남 대통령은 안되는 것인가?
할 만큼 했다. “대통령의 선거운동이 별 도움이 안되니 이제 그만하라”고 말리는 게 국민의힘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2024.3.15. 조국혁신당 대변인 김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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